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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축소땐 中企자금난 초래 우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13개 중소기업 관련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정책자금 축소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초래할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의서에서 이들은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줄이고 시중 금융기관에 중소기업의 자금 공급을 맡기는 정부의 계획이 시행될 경우 창업이나 장기 시설투자, 기술개발 기업 등은 자금조달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은행 유동성이 풍부해진 것은 불투명한 경기전망에 따라 자금운용의기간이 짧아졌기 때문"이라며 "은행의 유동성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장기로 자금을빌려주도록 하려는 정부의 계획은 현 경제상황을 간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획예산처 등의 예산 논리에 따라 혁신형 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지원을 약속한 정부 정책이 번복돼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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