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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쌍용정유 올순익 2,772억 4.9%늘어
입력1999-11-24 00:00:00
수정
1999.11.24 00:00:00
이정배 기자
신영증권은 『쌍용정유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5.1% 줄어든 5조6,664억원에 불과하나 경상이익은 7.1% 증가한 4,006억원, 순이익은 4.9% 늘어난 2,77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합작사인 아람코사로부터 원유를 장기공급받고 있고 업계 최대 규모의 중질유 분해시설 보유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는 가운데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은 특히 쌍용정유가 앞으로도 3~4년 동안 고수익구조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쌍용정유의 적정주가를 실적호전과 높은 배당률을 감안해 4만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쌍용정유는 지난 12일 쌍용양회 보유지분 28.4%(159만주)를 자사주로 매입하면서 부채비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나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이 양호해 재무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쌍용정유는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 지분을 앞으로 10년이내에 합작파트너를 선정해 매각할 방침이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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