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신차용 일반타이어의 해외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미국시장에서 중국산 타이어 수입규제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넥센타이어는 이에 따른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원자재 가격의 추세적인 하락세도 원가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조수홍 연구원은 “창녕공장 증설분을 감안할 때 올해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판매량은 약 400만본 정도로 전망한다”며 “이중 절반은 일반타이어(OE타이어 ) 수주분이며 나머지가 교체용(RE) 판매분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OE타이어 수주분에 대한 물량소화는 무리 없을 것으로 보며 RE 판매분도 올해 중국 산 타이어의 미국수입제한에 따른 미국판매 회복세 등을 고려할 때 예상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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