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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거래 실종/어제 220개 종목이나 매매체결 안돼
입력1997-11-26 00:00:00
수정
1997.11.26 00:00:00
◎환금성 상실 투자자 손실커중소형종목들이 거래두절로 환금성이 상실돼 투자자들의 재산손실이 막대하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전장동안 매수주문이 없어 거래가 형성되지 못한 종목이 2백2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34포인트 하락했던 24일의 경우 거래가 형성되지 못한 종목은 1백30개 였다. 평소 거래미형성종목이 하루평균 70∼90개였으나 최근에는 매수주문이 실종되며 거래가 안되는 종목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체 상장종목 가운데 거래가 이뤄진 종목 비율인 거래형성률도 25일 전장기준 77.30%로 평소 92%수준에서 15%포인트가량 떨어졌다.
증권전문가들은 『일부 대형주를 제외하고는 거래가 끊긴 상태』라며 『담보부족에 따른 반대매물소화도 힘들어 투자자들의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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