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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통화 동반 하락세/원화약세 여파

【방콕=연합】 한국의 금융위기 고조에 따라 19일 상오(현지시간) 싱가포르의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사상 최악의 약세를 기록했으며 대만 달러, 싱가포르 달러 등 기타 아시아 국가 통화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거래상들이 말했다.이날 원화는 싱가포르시장에서 전날의 미달러당 1천12.80원에서 1천35원으로 하락했으며 대만 달러도 이에 영향받아 전날의 미 달러당 31.77달러에서 32.45달러로 떨어졌다. 싱가포르 달러 역시 18일의 미달러당 1.5890에서 1.5956으로 하락했으며 인도네시아 루피와 필리핀 페소도 각각 3천4백65와 34.96에서 3천4백80과 35.40으로 밀려났다. 말레이시아 링기트의 경우 전날의 미달러당 3.4110에서 3.4480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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