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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 ‘나노 마이크로급 섬유소재 신기술’ 민간 이전 추진

다음달 17일 코엑스서 기술설명회 개최

한국화학연구원은 ‘나노 마이크로급 섬유소재 신기술’ 민간 이전을 위한 기술설명회를 다음달 7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섬유소재 신기술’은 다양한 액체 전구물질을 노즐로 방사해 나노부터 마이크로미터 직경의 섬유를 생산 및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섬유를 다양한 직경으로 손쉽게 대량생산할 수 있으며, 방사된 섬유를 일반섬유, 탄소섬유, 기능성 섬유 등 원하는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 화학연은 세종기술거래소와 함께 기술설명회를 실시한 뒤 기술실사 및 기술이전에 대한 입찰 등을 거쳐 내년 2월중 대상기업을 확정하고 공장설비 및 시제품 생산에 착수할 방침이다. 화학연 화학소재연구본부 이재락 박사는 “현재 세계 각국은 신섬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 기술은 섬유방사 관련특허 12건 등 총 36건의 특허가 패키지 형태로 구성돼 있어 섬유소재 생산의 모든 단계를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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