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회원 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개발사를 위해 ‘소셜로그인’ 전용 개발자 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소셜로그인은 각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 모두에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아이디로 회원에 가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 네이버의 경우는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나 SNS 밴드, 또는 타사 서비스까지도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네이버의 소셜로그인 전용 개발자 센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든 개발사는 네이버 아이디를 갖고 있는 회원을 보다 쉽게 유인할 수 있고, 회원 관리도 보다 수월해진다.
네이버는 또 신설된 소셜로그인 전용 개발자 센터에 기존에 제공했던 안드로이드, iOS 환경뿐 아니라 자바스크립트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Javascript SDK)를 추가했다. 네이버는 “자바스크립트 기반의 웹사이트에서도 네이버 아이디를 통한 로그인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카페API(외부 앱에서 네이버 카페 가입 글쓰기 지원) ▲파일 스토리지(클라우드 기반 회원정보 DB지원) ▲푸시 플랫폼(Push 서버를 구축하여 빠르게 메시지 전달) ▲네이버 페이 연계 등 서비스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차례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재민 네이버 서비스운영지원실장은 “네이버 아이디로 회원 관리를 하면 소형 개발사나 스타트업은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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