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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 배출업체 지난해 3,049곳 고발
입력2004-02-18 00:00:00
수정
2004.02.18 00:00:00
전용호 기자
동서식품, 동아식품, 동아건설 3,049개 회사가 지난해 대기ㆍ수질오염물질 배출법을 위반해 고발조치 당했다.
환경부는 18일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7,915개소를 적발해 조업정지, 개선명령, 경고 등 행정처분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의뢰하고 이중 배출시설을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무허가로 운영한 3,049개소를 경찰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배출업소에 해당하는 3종 이상 기업으로 고발된 회사는 동서식품, 동아식품, 동아건설 등 유명기업을 비롯해 모두 94개에 달했다.
3종 이상 배출업소란 1일 200㎥이상의 폐수를 배출하거나 연간 1,000톤 이상의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기업이다. 또 친환경 기업으로 지정된 삼성 에버랜드와 동부제강도 개선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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