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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조직 슬림화

선진형 사업관리 중심조직으로 탈바꿈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정종환)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선진형 사업관리(Project Management) 중심의 조직으로 탈바꿈한다. 철도시설공단은 본사의 재무본부ㆍ시스템본부ㆍ품질안전실 등 3개 임원급 조직을 폐지하는 등 현행 ‘3실 6본부, 5지역본부 48처, 181부’ 조직을 ‘6본부, 5지역본부, 4단, 86팀’의 조직으로 대폭 슬림화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현재의 일반철도건설본부ㆍ고속철도건설본부ㆍ시스템사업본부 등 3개 사업본부를 일반철도PM본부와 고속광역철도PM본부로 개편하고 관리본부ㆍ기획조정실ㆍ재무본부 등 3개 지원본부를 경영지원본부와 기획조정본부로 통폐합하기로 했다. 또 기존 처ㆍ부장 제도를 팀제로 전환하는 한편 3급까지 팀장에 발탁될 수 있도록 해 인재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공단은 이를 통해 64명의 본사 인력을 감축, 이들을 현장 시설관리조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정종환 이사장은 “이제 공단은 건설사업에 대한 주인의식과 책임을 명확히 부여하는 책임경영체제로 전면 탈바꿈하게 된다”며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좋은 품질의 철도시설을 건설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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