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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국차시장 추가개방 압력
입력1996-12-26 00:00:00
수정
1996.12.26 00:00:00
◎자동차제조업자협 USTR에 통상압력 “주문”미 자동차제조업자협회(AMMA)가 미 무역대표부(USTR)에 한국의 자동차 시장개방 확대를 요청하는 등 미국 자동차업계의 한국시장 개방 압력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AMMA는 USTR의 샬린 바세프스키 대표서리에게 최근 서한을 보내 한국의 자동차 시장이 여전히 폐쇄적이라면서 자동차 시장 추가개방을 위한 통상압력을 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AMMA는 이 서한에서 한국이 미국산의 경쟁력이 높은 지프형 자동차와 미니밴에 대한 세금 인상을 추진하는 등 세제변경을 통해 미국 자동차에 불이익을 주려하고 있으며 과소비 추방 캠페인을 통해 수입자동차 구매자에 대해 심리적인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MMA는 또 자동차 판매를 위한 금융서비스 분야에 외국인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으며 자동차에 특별소비세 등 높은 세금을 물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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