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까지 통합급수체계 구축

다목적댐-지방상수도-농업용수로 연결내년부터 2005년까지 다목적 댐과 지방상수도ㆍ농업용수로를 연결하는 통합급수체계가 구축된다.

건설교통부는 지역별 물수급 불균형을 개선하고 가뭄 등 비상시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을 한강하류권 등 12개 권역으로 나눠 통합급수체계를 구축키로 13일 국무총리 주재 가뭄극복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용수와 지방상수도가 다목적 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극심한 가뭄이나 수질사고 때 물관리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한강하류권 등 3개 권역에 대한 통합급수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나머지 9개 권역은 2003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 2005년까지 급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미 급수가 중단된 동두천시에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를 연결하고 아산공업용수도를 삽교호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