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에너지는 산업의 밥심"
이강후 "장기안목 투자 늘릴때"
이정현 "자원비리는 짚되 발전 저해 안돼"
이현재 "정권 넘어 20년 내다본 정책 필요"
| 김동철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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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최고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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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최고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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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후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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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재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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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 국가 에너지 전략을 마련하라는 주문에 정치인들은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산업을 위축시켜서는 안 되며 국회 차원에서 정책적 뒷받침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인류 문명의 발전과 에너지는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을 발굴하고 공급하는 노력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포럼을 통해 제시된 정책은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할 것이며 정책적으로도 집행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국회에서도 국가 에너지 자원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런 와중에 마련된 에너지전략포럼은 매우 의미가 크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설명이자 평가다.
특히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어제 저녁을 굶고 잤는데 포럼에 오니 맛있는 식사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뒤 "정치인도 밥심으로 움직이는데 산업의 밥심이 바로 에너지다. 에너지 없는 산업은 생각할 수 없는 만큼 포럼의 발족은 산업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자원외교 과정의 비리는 분명히 짚고 가야 할 문제"라며 "최근의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전체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저해해서는 안 되며 에너지 산업을 키우는 게 국가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회 미래에너지연구회 소속을 대표한 이강후 새누리당 의원은 지정 토론 자리에서 지금이 해외 에너지 개발의 적기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강후 의원은 "올해 산업부의 에너지 공급 투자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며 "여러 상황이 좋지 못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를 늘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강후 의원은 "에너지를 잘 관리하는 정부에 미래가 있다"며 "미래 세대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산업자원부 출신의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은 "독일은 20년 앞을 내다보고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단기 과제에 치중한 것이 문제이고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바뀌면서 결실을 보지 못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그동안은 에너지 정책이 공급자 중심이었다"며 "과거와 달리 요즘은 에너지원이 다양한데 앞으로는 수요자가 에너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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