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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회사채 6,800억 인수
입력2001-05-10 00:00:00
수정
2001.05.10 00:00:00
16개 투신사 결의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9일 금융지원방안에 대해 서면결의를 통해 금융지원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의 서면결의 집계 결과 이날 오후 75%를 넘어 금융지원방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그간 일부 금융기관이 내부결재 문제로 서면결의를 하지 않아 금융지원방안을 확정하지 못했었다.
한편 한국투신운용 등 16개 투신사는 이날 올해 하반기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 회사채 6,800억원을 인수하기로 최종 서면 결의했다.
16개 투신사 사장들은 이날 회의를 갖고 하이닉스 회사채 6,000억원은 서울보증보험 보증채로, 나머지 800억원은 무보증채로 인수하기로 했다. 이들은 하이닉스 회사채 만기와 관련, 1년만기를 요구하며 서면결의를 유보했으나 결국 정부의 설득을 받아들여 3년만기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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