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코스피200지수와 S&P한국대기업지수(삼성그룹주)에 연동해 최고 연 13%의 수익을 낼 수 있는 ELD를 오는 27일까지 판매한다. 만기는 1년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원이다.
외환은행도 이달 말까지 상품에 따라 연 5.5%의 확정금리를 제공하거나 최고 연 18%의 수익을 제공하는 두 가지 형태의 ELD를 판매한다. 우리은행도 1,000억원 한도로 이달 말까지 최고 연 18%의 수익을 낼 수 있는 ELD를 취급하고 있다.
이처럼 은행들이 ELD를 잇달아 내놓는 이유는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다시 1,900선을 돌파한데다 올해 중 2,000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가지수가 다시 오르면서 주가 상승비율에 따라 정기예금 이상의 고수익을 거둘 수 있는 ELD를 은행들이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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