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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프런티어] 임태현 하프앤드 평촌점 사장

창업 7개월만에 매장 두배로


“장사가 체질인 거 같습니다. 20년 동안 회사생활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밤에 일하는 게 적성에 맞네요. 창업을 결심하고 걱정이 많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매출이 많아 정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치킨 테이크아웃 전문점 ‘하프앤드(www.halfand.co.kr)’ 평촌점 임태현(45) 사장은 지난 2월, 오픈 7개월만에 10평 매장에서 20평으로 확장했다. 그만큼 매장은 치킨을 먹거나 사가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러한 반응은 임 사장 자신도 놀랄 정도다. 임 사장은 2000년 명예퇴직 후 막연하게 창업을 생각만 하다 신문에 테이크아웃 치킨전문점 사업설명회가 열린다는 광고를 접했다. ‘집에서 놀면 뭐하냐’는 아내의 권유에 무심결에 참석한 사업설명회에서 ‘바로 이거다’라는 느낌이 왔다고. 하프앤드는 배달이 아닌 주로 테이크아웃 형태로 운영되는데 배달을 없애는 대신 인건비를 줄여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 “처음부터 치킨집을 생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막상 창업을 결심하자 아내는 좀 더 생각해 보자며 만류하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장사도 너무 바쁘고 잘되다 보니 직장을 다니던 아내도 회사를 그만두고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촌역 광장에 위치한 점포는 말 그대로 ‘쪽박 가게’ 자리였다. 그 덕에 점포는 권리금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또 광장을 끼고 있는 점포는 구청에서 인정한 파라솔 설치가 가능해 점포를 더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손님들은 냄새도 없고, 담백하고 맛있다며 맛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합니다. 멀리서도 치킨이 생각나서 찾아오는 손님을 맞을 때가 기분이 가장 좋습니다.” 하프앤드는 100% 국산 닭을 자체 공장에서 가공 후 압축 진공포장해 가맹점에 납품하기 때문에 조리시간을 1분40초 이내로 단축했다. 특히 숙성 바비큐치킨은 가슴살이 퍽퍽하지 않고 식어도 굳지 않아 맛을 그대로 유지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3가지 맛의 소스까지 곁들일 수 있어 아이들 간식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만점이다. “치킨 메뉴말고 기본 호프안주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안주를 마련했습니다. 단골고객들 위주로 입소문을 통해 테이크아웃 매출을 더욱 늘리는게 당면목표입니다.” (02) 3432-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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