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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푸조 상호 공장이용 협상”

◎선데이타임스 보도 “제휴 타결땐 영 타격”【브뤼셀=연합】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와 프랑스의 푸조사가 유럽자동차 업계를 놀라게 할 만한 제휴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선데이 타임스지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도요타가 프랑스에 있는 푸조사의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마찬가지로 푸조도 일본내 도요타 공장을 이용하는 협상이 진행되고있다고 전했다. 이 협상이 타결될 경우 도요타 공장을 영국에 유치하려는 영국 정부의 필사적인 노력은 물거품이 될 것으로 보여 영국측은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사의 제휴가 성사되면 도요타는 오는 99년 개방될 예정인 프랑스 자동차 시장진출에 엄청난 발판을 얻게 되며 도요타가 상대적으로 약한 주행및 조향장치 기술에서도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 선데이 타임스는 푸조 역시 유럽내 경쟁업체인 폴크스바겐이나 피아트 등에 뒤진 해외시장 진출을 만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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