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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매실 세계화’ 본격 시동
입력2003-09-02 00:00:00
수정
2003.09.02 00:00:00
신경립 기자
건강음료 `초록 매실`로 유명한 웅진식품과 국내 최대의 매실 산지인 전남 광양시가 공동으로 매실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의 대표 특작물로 육성하기 위한 `산농경제공동체추진위원회`와 `매실세계화기획단`을 발족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이날 발족식에서는 또 탤런트 김현주씨 가 매실 홍보대사로 임명돼 앞으로 한ㆍ중ㆍ일 합동으로 열 예정인 `매실 문화축제` 등 국제 행사를 통해 3개국의 공통 대표작물인 매실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추진위 발족은 내년 농수산물 시장 전면 개방을 앞두고 기업과 농민, 관청, 학계가 연계해 고부가가치 작물 육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 국내에서 기업과 생산자, 지자체, 중앙 부처와 학계, 문화계 등이 공동으로 산농 경제공동체 설립을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추진위는 산하 기획단을 통해 국산 매실 활용ㆍ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학계를 중심으로 한 국제 학술대회, 매실 가공식품ㆍ문화상품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매실 홍보관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광양시를 매실산업특구로 지정하고 가공단지 조성, 한ㆍ중ㆍ일 매실 생산지간 자매결연 추진을 통해 동아시아 매실 산지와 가공업체간 경제협력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인 웅진식품 조운호 대표이사는 “매실은 한려芟일 3국의 대표 작물이자 문화적, 사상적 공통 코드”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자립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동북아 3국을 잇는 경제벨트인 아시아 경제공동체 형성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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