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LG전자가 다음달 'G패드'로 태블릿PC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고 10월께 삼성전자가 12인치대 태블릿PC를 선보이는데다 구글의 2세대 '넥서스7' 등 새로운 제품 출시가 줄줄이 대기중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모두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으로, 다음달과 연말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패드5', '아이패드 미니2'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2년 전에 실패했던 태블릿PC 시장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태블릿PC 'G패드'개발을 완료,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첫선을 보인다. 삼성전자도 이날 8인치형 갤럭시탭3를 내놓은데 이어 10월말께는 12인치대 태블릿PC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인치 제품은 현재 출시된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중에서 가장 화면이 크다. 이 제품 출시되면 삼성전자는 7인치대부터 12인치대까지 인치별로 촘촘하게 제품 라인업을 갖춘다.
구글도 2세대 태블릿PC '넥서스7'을 오는 26일 국내 언론에 공개한다. 이 제품은 풀HD급(1920x1200 화소) 고해상도를 가진 태블릿PC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을 탑재됐다.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애플의 반격도 예상된다. 이르면 다음달 아이패드5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에 보급형인 '아이패드 미니2'를 내놓으며 반애플전선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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