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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회사별 운용방향] 월드에셋 자산운용
입력1999-09-15 00:00:00
수정
1999.09.15 00:00:00
이병관 기자
◇신상품 특징과 운용방향「월드에셋 그랜드슬램 1호」로 명명된 월드에셋의 첫 펀드는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우량주를 중심으로 하이테크 관련주, 엔고수혜주 등 테마 종목군을 분할 매수하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주식편입비율이 90% 이하인 성장형 펀드로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며 주가상승기에 적합한 펀드다.
지수흐름이 일정한 추세를 띠는 것이 확인될 경우, 과감한「BUY&HOLD」전략을 구사, 안정적이면서도 고수익의 수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물론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기관선호 우량주 중심의 매매가 중요한 축을 형성한다.
펀드매니저를 포함해 종목을 집중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중장기적인 자산배분을 기획하는 스트래티지스트가 함께 「투자전략 위원회」를 조직해 전략적 자산배분 및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다.
내부 위험관리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위험분석 및 관리체제를 구축함은 물론이다. 이밖에 유명 대학교수 및 업계 대표인사로 구성된 투자자문위원회를 통해 투자자문과 권고를 받음으로써 펀드운용의 안전성을 이중 삼중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펀드매니저 소개
월드에셋은 수석 펀드매니저를 포함해 4명의 펀드매니저를 보유하고 있다. 수석펀드매니저인 서임규(徐林圭·사진)씨는 대한투자신탁에서 운용역으로 잔뼈가 굵은 베테랑 펀드매니저다.
86년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해 산업, 기업분석을 시작으로 90년부터 98년까지 줄곧 신탁재산, 고유재산운용부문을 두루 거치며 운용 경험을 쌓았다.
93년과 94년 대한투자신탁 운용역중 최고의 펀드수익률을 달성해 사내 최우수 펀드매니저로 선정되기도 했다. 93~95년 포트폴리오를 SK텔레콤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 핵심 우량주로 압축하며 블루칩 장세를 선도하는 등 기업의 펀더멘틀을 투자판단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이밖에 한국투자신탁 출신의 유진(劉珍)씨와 권남학(權南鶴)씨, 국민선물에서 파생상품운용팀장을 지낸 박성호씨가 펀드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조흥증권에서 금융선물실장과 주식팀장을 지냈고 미국 공인회게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박종후(朴鍾厚)씨가 자산배분을 기획하는 스트래티지스트를 맡고있고 한국투신 애널리스트 출신이자 공인회계사인 김정춘(金楨春)씨가 기업·산업분석을 책임지고 있다.
◇향후 상품개발 방향
시장 상황별, 고객 유형별로 구분해 특성에 알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성장형 위주로 상품개발을 추진하되 단계적으로 안정형, 테마관련 펀드등 고객의 갖가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속속 내놓을 예정이다.
운용측면에선 주식 채권은 물론 선물 옵션 등 복합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합성 신상품」개발도 추진할 생각이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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