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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이크론 매출 지난달 18% 급증

LG마이크론이 예상보다 일찍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후면판(PRP) 2기 라인을 가동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마이크론은 지난 5월 619억원의 매출을 올려 한달 전보다는 18%,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0.4%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4월에 이어 월별 매출 기록 최고치로 PRP 2기 라인을 가동한데다 섀도우마스크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LG마이크론측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PRP 2기 라인은 당초 3분기부터 매출에 잡힐 것으로 예상했는데 두달 정도 앞당겨졌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2ㆍ4분기에 바닥을 치고 3ㆍ4분기부터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욱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PRP 2기 라인의 조기 가동으로 감가상각 등 고정비 부담이 2분기에 미리 반영돼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PDPㆍ초박막 액정화면(TFT-LCD) 관련 매출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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