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100포인트 넘게 하락했지만 단기적 최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2·4분기 수출 확대에 따른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을 감안하면 앞으로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급등에 따라 주식시장에 대한 상대적 매력이 저하됐고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사태가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면서도 “여전히 국내외 유동성은 풍부하기 때문에 바닥은 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 시점에서는 지수의 추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 비중을 줄이기보다는 화학·에너지·반도체 등 2·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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