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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개막
입력2001-05-09 00:00:00
수정
2001.05.09 00:00:00
한ㆍ미ㆍ일 등 세계 59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금융계 대표가 참석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제 34차 연차 총회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9일 오전 9시(현지시각ㆍ한국 10일 오전 4시) 막을 올렸다.개막 당일 오후 4시 (이하 현지시각)에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3(한ㆍ중ㆍ일)'재무장관 들이 모여 통화 스와프(교환) 확대 및 외환시장 안정 등을 주제로 회담을 벌일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총회는 선진국들이 주도하는 다른 국제기구 회의와 마찬가지로 비정부단체(NGO)들의 반대시위가 예견돼 8일 타다오 치노 ADB 총재가 20여명의 NGO대표들과 면담, NGO와 자문ㆍ참여ㆍ협력관계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하는등 진화에 나섰다.
이날 치노 총재와의 면담에서 NGO들은 ▦조달사업 초기단계부터 자문 및 참여 확대▦환경 및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관심 및 지원 확대▦개발사업 설계단계부터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의 참여확대▦대규모 사업 보다는 소규모 사업 위주로 정책 전환▦NGO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지원 등을 ADB에 요구했다.
/호놀룰루=성화용기자 s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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