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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신용금고연합회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금고는 여기구나!'은행보다 대출 문턱이 훨씬 낮다는 금고. 하지만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돈을 빌릴 수 있는지 통 알 수가 없다. 이럴 때 눈 앞에 금고 121개를 펼쳐주는 사이트가 바로 상호신용금고연합회 사이트(대표 문병학ㆍwww.sanghobank.co.kr)다. '금고찾기'코너에선 지역과 금고 이름만 선택하면 해당 신용금고의 정보가 뜬다. 약도와 연락처는 물론 연혁과 경영방향까지 간결하게 소개돼 있다. '도움받기'코너에선 금고에 대한 궁금증을 그때그때 풀어주고 있다. 신용금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서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고 받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목 받는 건 지난 주 개통한 소액대출상품 '웹스피드론'코너. 그 날 신청하면 그 날 가장 가까운 금고에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서울지역 한솔ㆍ제일ㆍ동부, 부산지역 파라다이스ㆍ부민, 경기 대양, 강원 금강, 전북 전일, 대구 조일, 광주 대한 등 10개 금고가 참가했고 조만간 20여 개 금고가 더 합류할 예정이다. 어느 지역에서든 동일한 소액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출신청방법은 간단하다. 온라인 신청 뒤 그 자리에서 대출가능여부가 확인되면 소개된 가까운 신용금고를 방문해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끝. 빠르면 1시간 내 대출금이 통장으로 들어온다. 대출기간은 1년이고 금리는 24%(연체시 32%), 한도는 200만원까지다. 금고연합회 소액대출코너의 특징은 자격요건을 넓히는 동시에 상세히 구분, 이용자의 편의를 높인 것. ▦여자대학(원)생 ▦남자대학(원)생 ▦직장인 ▦배우자가 직장인 ▦월3만원 이상 보험가입자 ▦월3만원 이상 적금가입자 ▦현금서비스 100만원 이상 신용카드사용자 ▦사업자등록 6개월 이상 자영업자 ▦자동차 소유자 등으로 세분화 시켰다. 대출시스템을 구축한 전병창 론프로 사장은 "대출신청부터 지급까지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개별 금고의 망을 공유해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며 "사금융에서 고리의 대출을 받던 고객들의 급전욕구를 상당부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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