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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실업 디자인캐드 판매 강화/올해 판매량 500대로 늘리기로

영우실업(대표 최영석)이 디자인캐드장비를 해외에 수출하는 등 국내외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우실업이 자체 개발한 섬유디자인캐드인「텍스피아(TEXPIA)」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면서 작년말까지 국내시장에서 1백70여대가 보급됐으며 외국에도 40여대가 수출됐다. 또 일반 및 교육용 시스템의 경우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50대를 수출한 것을 비롯해 내수시장에도 1백20대를 판매했다. 올해에는 판매량을 5백대로 늘릴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캐드 보급확산을 위해 저가보급형 장비를 새로 내놓은데 이어 중국·대만·미국 등지를 대상으로 해외대리점을 통해 수출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영우실업은 올해중 날염이나 염색 등 원단의 불량상태를 컴퓨터로 검색할 수 있는 이미지 프로세싱장비를 새로 개발, 선보일 계획이다. 정부의 봉제공정 자동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텍스피아는 생산기술연구원 섬유기술개발센터의 주관으로 개발됐으며 섬유 디자인에 필요한 날염·선염· 니트·경편·일러스트레이션·다국언어 지원 등 다양한 특수기능을 갖추고 있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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