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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KB금융 4.4%등 금융株 강세


코스피지수가 반등해 1,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11일 코스피지수는 27.69포인트(1.76%) 오른 1,597.81에 마감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전날 재할인율 인상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돈 것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0억원, 2,101억원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3,275억원 순매도 했다. 옵션 만기일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매는 790억원 매수 우위였다. 차익거래가 1,32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2,111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탔으며 전기가스업(3.87%), 운수장비(3.37%), 증권(2.62%), 은행(2.53%), 서비스업(2.50%), 의료정밀(2.26%) 등이 2~3%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LG디스플레이(-0.13%), 하이닉스(-3.30%)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였다. 한국전력이 지식경제부가 내년 7월부터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한다는 소식에 4.81%로 껑충 뛰어올랐고, KB금융(4.40%), 신한지주(1.30%) 등 금융주도 오랜만에 힘찬 상승세를 보였다. 이 밖에 삼성전자(1.06%), 포스코(1.50%), 현대차(1.75%), 현대중공업(7.06%), 현대모비스(1.77%) 등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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