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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는 냉연제품과 강관제품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현대하이스코는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
비수기인 3ㆍ4분기는 철강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인 자동차강판의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수익 유지가 가능해 보인다.
4ㆍ4분기에는 신차 효과와 중국의 톈진(30만대), 브라질(15만대) 등 현대차의 해외 현지법인의 본격 가동 등으로 강판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내년 4월에는 150만 톤 규모의 당진 제2냉연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다. 당진 신냉연공장 가동으로 연간 매출액 1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1,100억원이 증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로 인한 주당순이익(EPS) 개선효과는 965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하이스코는 2010년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생산능력 확대 효과는 2014년을 정점을 이룰 것으로 보여 성장과 이익 모멘텀은 내년은 물론 이후 연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현대하이스코 주가는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ㆍ4분기 실적 기대감이 유효하고 앞으로 증설 효과에 따른 성장 모멘텀까지 가세하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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