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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업계,기업교육훈련비 축소따라 통신교육사업 강화
입력1997-12-27 00:00:00
수정
1997.12.27 00:00:00
구동본 기자
◎내년도 목표 올보다 최고50% 대폭 늘려기업들의 교육훈련비 축소로 최근 경영컨설팅시장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컨설팅업계가 내년도 사업계획에서 통신교육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26일 컨설팅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통신교육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 것으로 보고 내년도 사업목표를 올해 실적대비 최고 50%까지 늘려잡고 있다. 능률협회는 통신교육사업분야의 내년 매출목표를 올보다 50% 늘린 29억원으로 정했다.
표준협회는 30% 증가한 30억원을 사업목표로 잡고 통신교육의 장점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물류관리사·판매사·인터넷정보검색사 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신규 통신교육 프로그램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생산성본부도 15% 확대키로하고 DM발송 확대와 업종별로 세분화된 통신교육과정을 신설할 방침을 세웠다.
컨설팅업계가 이처럼 통신교육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노동부가 지난 10월 1일부터 기업들이 부담하는 직업훈련분담금이나 고용보험료에서 직원 교육훈련비의 70∼90%를 환급받을 수 있는 혜택을 통신교육에까지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또 직원들이 교육이수를 위해 차출돼 업무공백이 뒤따를 수 있는 집합교육과는 달리 통신교육은 기회비용 없이도 교육의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교육훈련비 가운데 직업훈련분담금에서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의 비중이 집합교육은 평균 35%에 불과하지만 통신교육은 무려 70%나 돼 기업들이 통신교육을 선호하기 때문이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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