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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 칩 내장 귀이개개발“인기”/서경베스타스(중기신상품)
입력1997-03-14 00:00:00
수정
1997.03.14 00:00:00
서경베스타스(주)(대표 박승남)가 빛이 나오는 귀이개를 개발,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이 귀이개(Vestas)는 발광물질인 LED(발광다이오드)칩이 내장돼 귓속을 훤히 비춰줌으로써 안전하게 귀지를 팔 수 있는 아이디어상품이다. 실용신안 및 의장등록상품인 이제품은 손잡이 부분이 잡기에 편리하게 설계됐고 수명도 30만시간이나 돼 수년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박사장은 『아내가 아이의 귀지를 파면서 귓속이 어두워 애를 먹는 것을 보고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칫솔을 자르고 깎고 건전지구멍을 낸 다음 LED를 내장, 가족을 대상으로 실험을 거친 후 KIDP(산업디자인진흥원)지도로 산업디자인과 포장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서경베스타스는 작년 9월 제품 출시이후 약국 편의점 할인점을 통해 지난해 37만개(3억5천만원)를 판매했으며 올들어 3월초현재 20만개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등 판매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작년말 싱가포르 미국 브라질 대만 일본등 10개국 이상에 3∼5천개씩 샘플수출을 완료한데 이어 올들어 대만과 일본에 2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등 수출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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