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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플랜트 모듈 2기 수주
입력2011-10-14 12:04:21
수정
2011.10.14 12:04:21
이재용 기자
STX유럽의 자회사인 STX핀란드는 해양플랜트 모듈 2기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STX핀란드가 수주한 해양플랜트 모듈 중 1기는 길이 63m, 폭 52m, 높이 47m, 다른 1기는 길이 40m, 폭 45m, 높이 13m 규모다. 2기의 모듈을 합한 규모는 약 5,000톤에 달한다.
STX핀란드는 해양플랜트 모듈을 핀란드 투르크 조선소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건조한 뒤 노르웨이로 옮겨 후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양플랜트 모듈은 해양플랜트의 선체를 제외한 상부 구조물과 선원 주거시설 등을 말한다. 해상이나 극한지방 등 조립여건이 나쁜 현장에서 설치작업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하나의 블록 형태로 생산된다.
STX핀란드는 이번 수주를 토대로 해양플랜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 기존 크루즈선ㆍ페리선 중심의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해저유전작업선 2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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