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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지수 5분기 연속 '불황형'

대형마트 상품 판매량을 통해 경기 상황을 판단하는 ‘이마트지수’가 5분기 연속 ‘불황’을 나타냈다.

이마트는 21일 지난 3ㆍ4분기 이마트 지수가 96.1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100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마트 지수가 100 이상이면 지난해 동기보다 경기가 호전됐음을, 100 이하이면 경기가 악화됐음을 뜻한다.

올 3분기 지수는 지난 1ㆍ4분기의 95.5, 2ㆍ4분기의 92보다는 소폭 개선됐지만 3분기가 휴가철과 추석 명절 등으로 소비가 많아지는 시점임을 감안할 때 여전히 내수 경기가 위축돼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항목별로는 의류 소비를 나타내는 의생활 지수가 92.4로 가장 낮아 경기 침체기 의류 소비급감을 반영했다. 가구ㆍ가전ㆍ생활용품 등의 소비를 보여주는 주생활 지수도 94.6으로 낮았다. 특히 가정 필수품인 세탁기(77.8)와 냉장고(80.8) 판매동향 지수가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22.2, 19.2나 급락, ‘짠돌이’ 소비 경향을 보여줬다. 반면 불볕 더위에 힘입어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상품 지수는 각각 105.9, 109.5로 개선됐다.



지난 2분기 89.4로 지수 집계 이래 최저치로 급락했던 식생활 지수는 명절 등에 힘입어 97.5로 다소 회복됐다.

개별 품목별로는 아웃도어 열풍에 힘입어 등산용품(163.4)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골프용품(129.7), TV(117.1)는 중저가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마트 판매가 늘었다.

신선식품 물가 급등으로 햄ㆍ소시지(108.5) 소비량이 확대됐고, 더위 관련 상품인 주류(104.4), 생수(102.7), 바디케어(100.7) 지수도 100 이상을 나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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