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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현재 주가 부담"

삼성증권 중립 의견

LG생활건강이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자미 삼성증권 연구원은 22일 “LG생활건강이 경기 하강 우려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냈고, 음료 부문에서의 턴어라운드도 지속되면서 올 3ㆍ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전날 공시를 통해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0%, 20.7% 증가한 3,562억8,000만원, 465억9,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홍유나 현대증권 연구원 역시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 등 원가율 상승을 판관비 통제로 상쇄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현재의 주가는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현주가 수준은 2008년 주가수익비율(PER) 28.0배로,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62% 프리미엄에 거래돼 아직 부담스럽다”며 목표주가 20만7,000원에 ‘중립(HOLD)’ 의견을 냈다. 홍 연구원 역시 “실적 호조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충돌하는 상태”라고 평가하고 적정주가 21만원에 ‘시장수익률(Maketperform)’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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