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SGA는 국내 1위 인터넷 학사증명 발급 서비스업체인 아이앤텍과 25억원 규모의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시스템 구축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SGA가 공인전자문서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메일’솔루션인 ‘SGA-TC(Trust Circulation)’의 첫 대규모 매출계약이다. #메일은 기존의 ‘@메일’과 달리 법적효력이 있는 공인인증 메일이다. 계약서나 졸업증명서 등의 재증명서를 @메일로 보내면 공인인증 기능이 없지만 #메일로 보내면 기업이나 관계기관에서 공식증명서로 인정하게 된다. 지난 9월 국회에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취업서류와 사업계약서류 등으로 공인인증메일로 보낼 수 있게 돼 내년부터 #메일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SGA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공인전자문서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SGA 관계자는 “아이앤텍은 학사증명서 인터넷 발급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1위 위체로 전국 210여개 대학과 교육기관의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YBM과 한국산업인력공단과도 어학과 자격취득 증명서를 공유해 한해 500만건 이상의 증명서 발급이 이뤄지는 기업”이라며 “SGA는 이번 대규모 #메일 시스템 구축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관련 사업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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