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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유럽법인 설립

내달 이탈리아에…정수기 사업 본격화

웅진코웨이가 유럽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정수기 사업을 본격화한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11일 “유럽 법인 준비 작업이 거의 완료됐다”면서 “다음달에 이탈리아에 유럽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웅진코웨이의 해외 법인은 6개로 늘어나게 됐다.

웅진코웨이는 현재 미국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하는 유럽 법인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전 지역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홍 사장은 “이탈리아는 물 사업이 활성화 돼 있다”며 “이탈리아를 거점으로 전 유럽으로 시장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물류기지를 갖고 있는 웅진코웨이는 지난 3년간 미디어 마트 등 현지 유통 채널을 통해 정수기를 공급·판매해왔다. 회사측은 또한 유럽 법인을 중동지역 진출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할 계획이다.

홍 사장은 “유럽 법인은 유럽 전 지역 사업을 관리할 뿐 아니라 중동지역 사업 확장을 위한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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