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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1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막
입력2003-06-16 00:00:00
수정
2003.06.16 00:00:00
김민열 기자
아세안 10개국과 남북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3개국 외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1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막된다.
외교통상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16일 “이번 ARF 최대 관심사는 북 핵 문제로 18일 ARF 전체회의와 19일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의(PMC)에서 각 국 대표가 모두 북 핵 문제 해법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17일 한ㆍ중ㆍ일 외무장관회의와 `아세안+한ㆍ중ㆍ일` 외무장관회의, 18일 한ㆍ중 외무장관회의, 19일 한ㆍ호주 외무장관회의를 잇따라 갖고 다자회담 개최 등 북 핵 해법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 조율할 예정이다.
ARF는 이번 회의에서 `해적 및 해양 안보에 관한 ARF 성명`과 `국경안전에 관한 ARF 반(反) 테러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북 핵 문제에 대한 우려와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한반도 평화 노력에 대한 지지 등 원론적 수준의 의장성명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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