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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닥 전망] 우량주 중심 단기매매 바람직
입력1999-09-19 00:00:00
수정
1999.09.19 00:00:00
문병언 기자
매수기반이 극도로 취약한 데다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주도주의 실종, 수급불균형 등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또 거래대금이 하루 1,500억원대에 머무르고 거래비중이 90%에 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도공세가 지속되는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도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거래소에 비해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시장 특성상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고는 장세 반전이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박스권내에서 오르내리는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종목이 30~50%나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과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대책에 따라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고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반등을 보이더라도 재료 보유주나 반도체주를 비롯한 실적호전 및 낙폭이 큰 내재가치 우량주 등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상승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금융시장 안정이 가시화되고 거래량이 회복될 때까지는 재료 보유주와 하락폭이 큰 우량주를 위주로 한 단기매매에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기대수익률을 낮추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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