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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황] 채권금리 급등...국고채 0.25%P상승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면서 채권시장의 수급이 급격히 악화, 주요 채권금리가 일제히 급등했다. 1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무려 0.36%포인트나 뛰어올라 8.35%를 기록, 지난 6월28일의 8.01%이후 약 보름만에 8%대에 진입했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도 0.25%포인트 상승한 7.59%를 나타냈다.채권금리가 급등한 것은 한국은행이 지속적으로 시중유동성을 흡수함에 따라 콜금리가 오르고 있는데다 투신사 공사채형 자금들이 주식형 상품으로 빠져나가 수급상황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반기결산을 마친 마친 은행들 역시 자금여유가 있지만 증시가 계속 활기를 띠고 채권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두고보자는 인식이 확산,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증권업협회 채권팀 관계자는 『증시활황으로 채권형 자금이 주식형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당분간 수익률 상승기조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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