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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사회적 인정 때문에 선택” 37%

서울대 신입생 중 37.3%는 `사회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어서`서울대를 선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2003학번 신입생 중 2,694명을 상대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신입생 특성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학교선택 이유에 대해 `원하는 학과/학부때문`,`학구적 분위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각각 17.4%와 15.4%에 그친 반면 `사회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37.7%를 차지했다. 또한 과외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는 신입생 비율이 69.1%로 지난해 71.1%에 비해2%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았고 실제 과외를 받은 신입생 중 69.3%가 `도움이됐다`고 응답했다. 전공하고 싶은 분야와 현재 소속학과(학부, 계열) 간의 일치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일치하거나 비슷하게 일치한다`는 응답이 95.6%로 나타나 대다수의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 교제시 성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30.4%가 `사랑한다면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결혼을 전제로 한 후 가능하다`는 응답자는 24.4%, `절대 안된다`는 응답은 22. 2%였다. 신입생들은 인생에서 가장 원하는 것으로 `화목한 가정`(41.1%), 건강(25.7%),신뢰로운 친구(12.9%), 진실한 사랑(7.9%) 순으로 꼽았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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