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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돌비」 인증 획득/자사 PC용 DVD보드 「윈엑스」

◎세계 3번째… 일등에 16억 수출가산전자(대표 오봉환)가 일본 마쓰시다와 도시바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돌비 디지털 A3­C 사운드」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가산은 1일 미국 돌비사로 부터 자사의 PC용 DVD보드인 「윈엑스 DVD」가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시장의 확대에 결정적인 요소로 등장하고 있는 「디지털 A3­C 사운드」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산은 DVD 관련 기술에 대한 세계적인 공인을 받게 돼 경쟁업체에 비해 수출선 확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특히 가산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다음달 중순께 일본 및 아시아지역의 업체에 모두 16억원 규모의 DVD 보드를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또 9월부터 미국 주요 PC업체에 매월 8억원대의 제품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연말에는 세계 각지로 40억원대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가산은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가산은 계약조건에 따라 업체명은 밝히지 않았다. 오봉환사장은 『앞으로 세계적인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각종 인증 획득은 물론 규격 자체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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