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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선 이대교수] 능숙한 언변위한 훈련법 '프레젠테이션...' 출간
입력2000-01-04 00:00:00
수정
2000.01.04 00:00:00
이용웅 기자
한정선 이화여대 교육공학과 교수는 자신의 저서 「프리젠테이션 오! 프리젠테이션」에서 이렇게 강조한다.언변은 세상살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수단. 그런데 『나는 후두염이 있어서 말하기를 되도록 삼가야 한다』거나, 또는 『나는 그 주제에 관한 한 할말이 전혀 없다』는 식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회피해서야 되겠는가.
한정선 교수는 이 책에서 우리 현실에 바로 적용 가능한 프리젠테이션 비법을 제시한다. 프리젠테이션이 개인은 물론 비즈니스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현실에서 성공을 연출하는 발표 기법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로 정리된다.
청중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전환하라 모르는 것을 알게 하라 청중으로 하여금 결심하게 하라 행동으로 옮기게 하라 즐거움을 주어라 등이 그것. 그렇다면 이런식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가.
저자는 「KISS」에 그 해답이 있다고 말한다. KISS는 「KEEP IT SIMPLE AND SHOT」의 약자로 프리젠테이션은 간단하고 짧게 해야 한다는 것. 예를 들어 주요 골자를 제시할 때 기억하기 쉽게 첫글자를 따서 단어를 만든다거나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주요 골자는 서너 가지로 그치는 것이 좋다.
5분마다 청중의 관심을 끄는 문구, 즉 펀치 라인(PUNCH LINE)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프리젠테이션의 운명은 다이빙선수가 물에 뛰어드는 찰나처럼 첫 90초에 달려있다. 물속으로 뛰어내리듯 프리젠테이션 또한 여유를 갖고 청중 속에 뛰어들라는 지적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훌륭하고 효율적인 프리젠테이션 방법을 몸에 터득하고 매뉴얼처럼 활용 가능하도록 각가지 범례와 사례 제시에도 적극적이다. 김영사 펴냄. 9,800원.
이용웅기자YY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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