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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삼보, 나래텔레콤 품으로

경영난을 겪던 TG삼보컴퓨터가 나래텔레콤에 매각된다.

TG삼보컴퓨터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투자유치를 위해 서비스·영업 부문을 나래텔레콤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매각 작업은 올 연말까지 완료되며 나래텔레콤은 TG삼보컴퓨터의 지분 67%를 확보할 예정이다.

나래텔레콤 대표는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의 차남이자 두루넷 부회장을 역임한 이홍선씨다. 나래텔레콤이 이번 협상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으면서 TG삼보컴퓨터는 7년 만에 창업주 일가의 품에 안기게 됐다. TG삼보컴퓨터 관계자는 “내달까지 세부 매각 작업을 마무리하고 10월부터는 새로운 조직과 전략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워크아웃 기간 동안 마케팅 활동에 일정 부분 제약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신규 투자를 통해 마케팅과 영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보컴퓨터는 한때 국내 PC시장에서 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성장가도를 달렸지만 PC시장의 침체되면서 2005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2007년 국내 벤처업체인 셀런에 인수되며 재기를 모색했지만 대대주 횡령 등으로 경영이 악화되면서 2010년 다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 지난달에는 전체 인력 300여명 중 40%인 120여명을 줄이는 구조조정까지 단행하며 기업 회생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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