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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6호선 '문화'싣고 달린다

지하철 6호선 '문화'싣고 달린다 내달 개통‥예술열차 운행 지난 8월 7호선개통과 더불어 지하철 설치미술로 관심을 끌었던 서울도시철도공사가 6호선 개통과 더불어 '문화지하철 2탄'을 준비했다. 도시철도공사 (사장 홍종민)는 24일 다음달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하철 6호선에 '디지털 여행'이란 주제의 첨단 설치예술열차를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6호선의 8량짜리 문화예술열차는 비디오 모니터 20대를 차량 내부에 설치해 이미지와 사운드를 전동차에 옮겨놓은 문 주(서울대 미대 전임강사)씨의 작품을 비롯, 13명의 작가들이 제작한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지하철 각 칸에는 `현실적 타임머신 공존', `바다여행', `숲으로', `전자정원' 등 각각의 주제아래 차량 안팎에 다양한 이미지와 소리들을 첨단장비로 변형시키거나 원용한 작품들이 설치돼 디지털과 일상의 만남을 주제로 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공사측은 문화지하철이 시민들에 인기가 좋아 이번 6호선 하루 5~6회에 걸쳐 상설운행키로 했다. 한편, 한편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운행했던 7호선 문화예술열차는 모두 400회 운행에 하루평균 5,600명씩 55만명의 승객이 관람, 호평을 받아 현재 기간을 연장해 운행하고 있다. 한영일기자 입력시간 2000/11/24 17: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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