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2일 지난해 순이익이 2,004억원으로 전년(5,195억원)보다 61.4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5,842억원, 4,325억원으로 각각 5.2%, 12.6%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고유가로 순이익이 많이 줄었다”며 “연간 유류비용이 위험감내 수준을 넘지 않도록 올해부터 헤지 한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6년간 항공기 24대를 도입하는 등 신형 기종 도입과 북극항로 개척으로 고유가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와 함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 늘어난 8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9.5% 늘어난 5,600억원으로 예상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전날보다 400원(1.35%) 오른 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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