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은 2006년 이후 6년 만인 지난해에 배당을 실시한 뒤 2년 연속 배당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운데다 대부분 기업의 실적이 부진하여 배당을 축소하거나 실시하지 않는 상황에서 디지털대성은 전년보다 더욱 배당금을 늘렸다.
그 이유는 디지털대성의 실적이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대성이 최근 발표한 3·4분기 실적은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460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수준을 보였다 .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 3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대성마이맥, 티치미, 비상에듀 3개 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이러닝 사업부의 매출이 매 분기 급성장하며 디지털대성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최근 복잡하고 어려워진 대입을 미리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온라인 학습방법이 대중화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는 “회사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작년보다 더 많은 배당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배당뿐만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함께 나누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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