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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지원 정책 변함없을것"
입력2002-01-30 00:00:00
수정
2002.01.30 00:00:00
이한동총리 "2010년까지 2조이상 지원"이한동 국무총리는 30일 "최근 잇단 벤처비리 사건에도 불구, 정부의 적극적인 벤처육성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02년 국정운영 및 중소기업 정책방향'이라는 주제의 조찬강연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현재 진행중인 벤처비리 수사가 건전한 벤처기업 발전에 지장이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다만 지금까지의 벤처정책에 대한 중간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 현재 각 부처간 개선책을 마련중"이라며 "벤처확인 제도 및 코스닥 등록기준 등 일부 문제점을 보완, 다음달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품.소재 기업 육성을 위해 2010년까지 매년 50개 이상의 업체에 총 2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작업환경 개선에 올해 142억원을 투입하는 등 경쟁력있는 중소기업 육성책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이 총리는 덧붙였다.
이날 강연회에는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윤식 민주당 의원, 최동규 중기청장, 이영숙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이영남 여성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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