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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공장·빌딩/녹슨 파이프를 새것처럼”

◎한국리폼 일 세척공법 도입… 집비우는 불편없어「녹이 슨 파이프를 세척해 드립니다.」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나 공장, 빌딩 등의 배관파이프는 녹이 슬어 물이 새거나 녹물이 나와 물을 낭비, 식수로조차 사용하기 부적당한 경우가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파이프를 교체하면 설비작업 동안 건물을 비워줘야 해 집없는 신세가 되기 십상이다. 이에 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건물들이 부지기수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노후 건물 입주자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한국리폼(사장 임철섭)은 일본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NSK갱생공법으로 노후 파이프를 새 파이프처럼 만들어 주고 있다. 일본 미쓰이석유화학의 자회사인 일본리폼으로부터 기계와 기술을 도입, 국내 시공에 나서고 있다. 이 공법은 컴프레서와 모래를 이용해 녹을 씻어낸 후 에폭시수지로 코팅을 하면 작업이 끝나기 때문에 주민들이 입주한 상태에서 작업할 수 있다. 작업기간은 일주일 가량으로 한 번 시공하면 파이프 수명이 15년으로 늘어나 파이프를 교체하는 것 이상의 내구성을 갖게 된다. 작업비용도 아파트 한동 기준으로 급수파이프는 3천만∼7천만원, 난방파이프는 1억원 안팎으로 파이프 교체작업 비용의 40∼60% 수준이다. 한국리폼은 LG건설의 포항 장성동아파트, 대전 둔산아파트 등 아파트와 대산 삼성종합화학단지내 콘트롤룸 등 공장 등에 이 공법을 적용해 시공한 바 있다. 국내에는 위생배관에 동파이프나 스테인리스 등의 시공을 의무화한 지난 94년 4월 이전의 건물은 강관배관이 일반적이어서 갱생공법의 시장성은 매우 큰 편이다. (02)3402­2561<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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