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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화학설비 대대적 증설

'방향족' 시설 늘리고 합성고무 공장 재가동

SK㈜가 연산 65만톤 규모의 방향족(BTX) 제조설비를 증설하고 합성고무 공장을 재가동하는 등 대대적인 화학설비 증설에 나서고 있다. SK㈜는 29일 오전 울산공장에서 제3 방향족제조시설과 합성고무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제3 방향족제조시설은 연산 65만톤 규모로 SK㈜의 방향족 생산능력은 연산 280만톤까지 늘어나게 됐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제3 방향족제조시설은 사내 잉여 나프타를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총 2,300억원을 투자해 1년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SK㈜는 연 2만5,000톤 규모의 자동차용 합성고무를 생산하는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공장의 개ㆍ보수를 마치고 이날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EPDM 공장의 경우 지난 97년 4월 시황 악화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합성고무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말 공장 재가동을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방향족 사업 매출이 5,000억원가량 늘어나 BTX(벤젠ㆍ톨루엔ㆍ자일렌) 매출이 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EPDM의 경우 600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현재 연간 4만톤 생산 규모의 부탄디올(BDO) 공장도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설립 중이다. 부탄디올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나프타 분해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아세틸렌을 이용, 부가가치가 높은 부탄디올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부탄디올은 전자제품 소재 및 합성피혁ㆍ우레탄ㆍ스판덱스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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