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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기업은행, 환위험관리 서비스 제공
입력2008-04-22 18:18:46
수정
2008.04.22 18:18:46
환율이 연일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가운데 금융회사들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환위험관리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환위험관리 전문업체인 FX코어솔루션과 제휴해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위험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환위험관리 서비스가 환율 전망이나 환헤지 상품 관련 정보를 제공했던 것에서 발전해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출입은행과 거래하는 기업이 컨설팅 신청을 하면 해당 기업의 수출입액 등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의 환위험을 진단한 후 적절한 환리스크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실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컨설팅을 받은 후에도 사후관리와 함께 환위험관리 자문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출입은행은 고객 기업이 컨설팅을 신청할 경우 관련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수출입은행과 거래가 없는 기업의 경우 환위험 진단까지만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도 환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인터넷뱅킹에 접속한 뒤 수출입대금을 받거나 지급하는 날짜, 금액 등 외환 관련 활동을 통해 발생한 거래자료를 입력하면 자사의 외환 포지션 규모와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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