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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구폰(GOOPHONE)이 ‘갤럭시S6’ 본 딴 ‘구폰S6’를 내놓았다. 이 업체는 지난해에도 갤럭시S5를 비롯해 아이폰6, 갤럭시노트4 등을 복제한 제품을 판매한 바 있다.
구폰S6는 라이트, 엘리트, 프로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기본형인 라이트 모델이 169달러(약 18만원)에 판매된다.
구폰S6의 외관은 갤럭시 S6를 그대로 베꼈지만, 하드웨어 사양은 훨씬 못 미친다. 라이트 모델은 미디어텍 듀얼코어 프로세서, 512MB램, 4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엘리트 모델은 미디어텍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프로 모델은 미디어텍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엘리트, 프로 모델 모두 1GB 램, 8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전 모델 공히 5,1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단, 라이트 모델은 854*480 픽셀이며 엘리트, 프로 모델은 1280*720 픽셀이다.
카메라는 라이트 모델이 5MP 후면 카메라, 2MP 전면 카메라를 제공하며 엘리트 모델은 8MP 후면 카메라. 2MP 전면 카메라, 프로 모델은 8MP 후면 카메라. 3MP 전면 카메라를 제공한다.
구폰S6 라이트, 엘리트는 화이트, 블랙, 블루, 골드 색상으로 현재 구폰 웹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프로 모델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한편, 양쪽 측면에 곡선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S6 엣지 모델은 현재까지 카피 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엣지의 경우 곡면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는 업체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뿐이기 때문에 중소업체는 모방조차 어렵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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