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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휘어지는 60인치 투명 OLED 만든다

지경부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 선정

LG디스플레이가 국책과제로 60인치 크기의 휘어지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만든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 과제 협약식에서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과제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에 따라 앞으로 ▦원천 기술의 개발 및 확보와 ▦응용 제품 개발 2단계에 걸쳐 과제를 진행하게 된다. 최종 목표는 오는 2017년까지 60인치 이상 대면적, UD(Ultra Definition)급 초고해상도 화질, 40% 이상의 투과도, 10㎝ 곡률 반경 등의 기술을 적용한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응용제품 개발이다. 디스플레이 기술로는 OLED를 중점으로 연구한다.

제품이 현실화 되면 사무실 유리창을 활용해 회의나 일정 정보를 표시하거나 버스정류장 유리를 활용해 다수 이용자에 쌍방향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수족관이나 동물원 등의 유리를 활용해 동물 및 생태계의 정보를 제공하거나 쇼 윈도우에서 제품 가격 등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국책과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오는 2025년까지 관련 매출 82조원, 수출 560억 달러, 고용 8만4,000 명 등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국책과제 총괄 주관 책임자를 맡은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 상무는 “LG디스플레이는 과거 10년이 넘도록 꾸준한 투자와 과감한 R&D 프로젝트 등을 통해 OLED 시대를 준비해왔다”며 “이제는 OLED TV 시장의 확실한 선점과 OLED 미래 응용기술 확보의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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