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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무원 연기금 한국기업등에 1억달러 투자
입력1999-03-18 00:00:00
수정
1999.03.18 00:00:00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공무원연기금센터(CALPERS)가 파산 또는 구조조정중인 한국 등 아시아 기업들에 모두 1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안정적인 투자원칙을 고수해온 캘퍼스는 미국내 최대 공무원연기금으로 현재 운용자산만 1,530억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다.찰스 발데스 회장은 「아시아 회복기금」을 통한 『투자가 아주 시의적절하다』면서 『역사적으로 볼때 낮은 가격에 기업들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가치있는 투자 기회』라고 설명했다.
국제 투자은행인 로스차일드는 3억달러를 모아 「아시아 회복기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다른 투자은행들도 소생 기미를 보이는 아시아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로스차일드는 경영이나 파산 위기에 처한 아시아 기업들을 인수, 경영 상태를 개선시킬 계획이다.
바바라 캠벨 미 퇴직공무원연합회장은 연기금의 아시아 기업 투자 발표에 대해 『다른 방식의 기금 운용에 비해 약간 위험하긴 하지만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투자기업중 25%가 회복세로 돌아설 경우 캘퍼스의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기대했다.【새크라멘토(미 캘리포니아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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